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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속 '2020 서울카페쇼'...커피에 홈카페와 차 먹거리 높여

작성자 : 작성일 : 2021.07.22 조회수 : 182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2020 서울카페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바꾼 커피문화를 그대로 보여줬다. '홈카페족'을 겨냥한 간편제품과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가 시선을 끌었다. 일반 소비자부터 예비창업자까지 커피 소비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카페쇼를 찾았다. 행사 둘째날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몰려 커피산업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시회에 도착하자마자 '우린 언제나 커피 합니다'라고 적힌 슬로건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대에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웃자'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는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을 결합해 진행했다. 전시 정보도 QR코드를 찍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이 넓은데다가 입구에 지도도 없어서 관심있는 업체 부스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휴대폰이 꺼지면 다시 QR코드를 찍는 일을 반복하고, PDF파일을 열어 일일이 확인해야 해 불편했다.
 
 
이번 전시에는 15개국 426개사가 참여했다. 흥국F&B, 동서 등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타바론, 영국 테틀리 등도 함께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족'이 늘어난 만큼 홈카페 제품이 즐비했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는 커피산업에도 반영됐다.

흥국F&B는 집에서 카페 메뉴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원부재료 브랜드 3개를 선보였다. '오늘의 일상'은 음료베이스와 스무디, 브런치 메뉴로 구성해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한다. '스노윗'은 젤라또, 빙수, 모찌 등 냉동디저트를 취급한다.

특히 커피캡슐 정기구독 서비스 '핀'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최대 한달 이내 국내에서 원스톱 공정으로 생산한 캡슐커피를 배송한다. 매달 각기 다른 캡슐 2상자(총 30개)를 전달한다. 시중에 판매하는 캡슐 제품보다 개당 100원가량 저렴하다.

동서는 카페에서 적용할 수 있는 '오틀리 오트 드링크 바리스타 에디션'을 내세웠다. 제조과정에서 우유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80%, 에너지와 토지 사용도 60~70%를 낮춰 만들었다. 우유를 좋아하지 않거나 유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콤부차 인기도 실감할 수 있었다. 프레시코 '아임얼라이브 유기농 콤부차'는 제주산 유기농 녹차와 홍차를 사용한 RTD 제품이다. 미국 부치 콤부차와 기술제휴를 맺고 국내산 유기농 천연원료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현장에서 20~30대뿐만 아니라 40~60대 중장년층까지 시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패키지 역시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이 외에도 서울카페쇼는 친환경 특별관 '땡큐, 커피'를 마련했다. 생분해성 종이컵, 종이 빨대·뚜껑 등을 소개했다. 사군카페인, 남자커피, 삥타이거, 아야커피, 알디프TV, 카페는 김용주 등 유튜버 6명과 전시 현장을 둘러보는 '랜선투어'도 진행했다. 코로나시대 커피 시장이 나아갈 방향과 비대면 소비, 친환경 커피 등을 조명했다.

서울카페쇼가 선정한 2021년 커피 키워드는 'S.M.I.L.E.'이다. 커피 구독시대(Subscription), MZ세대 취향 저격한 커피의 무한변신(Modification), 커피 존재감(Identification), 고품격 홈카페 문화(Luxuriousness), 코로나 시대 친환경 커피(Environment)다. 특히 MZ세대와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소비하는 시장으로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3년째 서울카페쇼에 참여한 사군카페인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참여 기업이 확실히 줄었다. 작년에는 A홀부터 D홀까지 운영했지만, 올해는 한 홀을 줄여 C홀까지만 전시했다"면서도 "랜선으로 전시회를 소개하며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앞으로 온라인 플랫폼과 결합한 하이브리드쇼 형태의 전시회는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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