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에이치엘비그룹 회장이
넥스트사이언스 (25,250원
350 -1.4%)의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바이오 사업의 가능성과 콤부차 사업의 성공 자신감으로 분석된다.
28일 넥스트사이언스는 진양곤 회장이 83만1935주를 장외 매수해 지분율이 기존 3.59%에서 6.16%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74만8512주, 올해 3월 19만3456주를 장내매수한 데 이어 다시 지분을 확대했다.
또 전환사채 28억규모의 전환사채 콜옵션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전환권을 행사해
넥스트사이언스에 대한 진회장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진 회장의 두 자녀도 넥스트사이언스 주식을 각각 6만4540주와 2만주 장내매수했다. 두 자녀는 지난해말 에이치엘비 주식도 4115주와 4090주를 취득한 바 있다.
이는 넥스트사이언스의 바이오 자화사 단디바이오와 콤부차 생산 자회사 프레시코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분석된다.
단디바이오는 최근 경상대분자설계연구실 이근우 교수와 손잡고 신약 후보 물질 발굴과 치매 진단 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또 지난 9월에는 고려대 김종승 교수, 조선대 의생명학과 이건호 교수와 치매 진단 공동 연구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패혈증치료제의 임상 1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프레시코는 천연발효한 건강음료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를 올리브영, 코스트코, 롯데백화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최근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공장 가동율이 100%에 육박하고 있고, 급격한 시장확대에 대비해 기존 유리병 외 PET병 생산라인 증설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넥스트사이언스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자녀들과 함께 지분을 확대하는 것은 회사 성장성을 확신하기 때문"이라며 "콤부차가 디톡스, 다이어트, 면역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